옴두르만 전투

옴두르만 전투 (1898년 9월 2일)
맥심 기관총을 사용한 영국, 이집트 연합군이 수단의 아브드 알라 군과 싸워 승리한 전투.
학살 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1885년에 고든 장군을 죽이고 수단을 차지한 마디 파(마디스트)들을 14년 만에 몰아낸 전쟁이다.
(1869년에 수에즈 운하 개통 이래 영국이 이를 차지하고자 집요했었다. 수단도 수에즈 운하 때문에 필요..)

당시 영국군이 투입한 병력은 1만 7600명의 수단, 이집트 군사와 8200명의 영국 정규군, 10척의 포함과 기타 증기함 5척, 그리고 50문의 대포와 40정의 맥심 기관총(발사속도 분당 600발) 이었다.
수단 측은 6만여 명의 부대였다.

영국 측은 강을 뒤로한 배수진을 펴서 강 위의 포함들로 부터 지원 사격을 받고 맥심 기관총으로 수단 군사들을 학살했다.

결과적으로 수단측에 1만명 전사, 1만3천명 부상, 5천명 포로 라는 큰 피해를 주고 승리하였다.
영국 측은 47명 사망에 382명 부상이라는 매우 적은 피해만 입었다.

기관총을 사용한 전술로 가장 유명한 전투중 하나인 이 옴두르만 전투는,
첨단 무기를 통해 어떻게 중과부적인 상대편을 학살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유럽 열강들의 잔인한 세계정복 방법을 보여준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It also proved decisively the killing power of the West’s new weapo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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