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온 마태복음 26:69~75
26:75 베드로는 지난번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몹시 울었습니다.
기도: 나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주님. 결심하고 넘어지는 일이 계속 반복될지라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나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베드로는 “겁이 나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예수님이 그 전날에 미리 얘기하신,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할거야.” 라는 말씀이 기억나게 됐어. 그래서 통곡했어. 인생에서 그렇게 통곡해본 적이 있니? 나는 있어. 자기 자신 때문에 그렇게 통곡해본 적이. 그런 적이 있다면 베드로의 이 맘을 조금 알 수 있을 거야. 나는 정말 쓸모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너무 슬퍼. 그런데 예수님은 그 전에 다른 말씀도 하셨어.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거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엔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거야”.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시든 어쨌든 “너희보다 먼저”라고 하셨어. 배반할 거 미리 아셨지만, 실망할 거 미리 아셨지만 따라오라고 먼저 가신 거야. 그게 참 소망이 돼. 나는 쓸모 없고 잘못했지만 다시 기회를 주신다는 말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다시 주신 기회로 사는 것 같아. 감사한 거지. 그 감사로 오늘 살고 내일도 살아야지.
즐거운 하루 보내렴!